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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배그 촉구, 국감에 등장한 '황금 프라이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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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 프라이팬을 들고 국정감사 현장에서 질의 중인 이동섭 의원 (사진제공: 이동섭 의원실)

국정감사 현장에 예상치 못한 물건이 등장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유저에게 친숙한 '황금 프라이팬'이 그 주인공이다.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10월 13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장에서 '황금 프라이팬'을 꺼내들었다. 이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며 황금색으로 손수 칠한 프라이팬을 들어올렸다.

'프라이팬'은 '배틀그라운드' 유저에 가장 많이 알려진 무기 중 하나다. 올해 게임스컴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에게 '황금 프라이팬'이 트로피로 주어졌을 정도다. 

그렇다면 이동섭 의원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황금 프라이팬'을 꺼내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배틀그라운드'의 상징 중 하나인 '황금 프라이팬'을 보여주며 국내 게임산업 및 e스포츠 진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 의원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이 황금 프라이팬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힌트는 게임과 연관 있다"고 질문하며 "우리나라 게임 개발사가 만든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6개월 만에 1,200만 장 판매와 동시 접속자 수 199만 명을 돌파한 것은 우리 게임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동섭 의원은 "제2, 제3의 '배틀그라운드' 신화가 우리나라에서 쓰여질 수 있도록 문체부가 토양을 만들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이동섭 의원은 불법핵·사설서버 처벌법과 대리게임 사업자 처벌법도 대표발의하는 등 게임에 관련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에 국정감사 현장에서 '황금 프라이팬'을 선보이며 게임산업 및 e스포츠 진흥을 강조한 것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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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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